국세청이 CJ제일제당을 대상으로 어제(25일) 대대적인 세무 조사에 착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 어제부터 CJ제일제당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범위도 식품 분야에 그치지 않고 바이오 분야까지 전방위적입니다. 이례적으로 CJ그룹의 싱크탱크인 '미래경영연구원'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7조 원 넘는 매출을 올렸는데, 특히 비비고 등으로 전세계를 공략한 해외 식품사업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질렀습니다. 2022년 기준 제일제당의 글로벌 거점은 미국, 베트남, 브라질 등 전 세계 15개국에 100여 개가 넘습니다. 이번 세무조사의 정확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기업 탈세 혐의' 등을 포착해 예고 없이 벌이는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번 국세청 조사와 관련해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세청은 현재 DL의 탈세 의혹 등 주요 기업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115878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CJ #제일제당 #세무조사